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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아시아 산악영화 중심이 되다



세계 산악영화제 최초로 아시아영화진흥기구 회원 가입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 세계 산악영화제 가운데 처음 회원으로 가입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로테르담 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들이 가입된 아시아영화진흥기구(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 NETPAC)는 아시아 영화 진흥을 위해 1990년 설립되었으며, 29개국 45개 영화제로 구성된 국제 조직이다. 울주산악영화제가 45번째 회원이 된 것이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는 아시아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 중 최고 위원회에서 해당 영화제를 평가, 승인해야 회원이 될 수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아시아영화진흥기구 가입에 따라 올해부터 울주산악영화제 경쟁부문에 넷팩상도 신설된다. 이 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서 심사해 시상한다.
기구 회원 및 영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될 아시아 영화 중 최고 작품 1편을 선정하며, 수상작은 9월 11일 폐막식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3월 1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국제산악영화협회 회의에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최선희 프로그래머가 아시아 태평양 대륙 대표로 선정되었다.
2017년 공식영화제 개최 2회 만에 국제산악영화협회에 회원국으로 등록되었고,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까지 가입함으로써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산악영화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18일 "2017년 국제산악영화협회 회원국 등록에 이어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 가입한 것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아시아 최고의 산악영화제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150여 편의 산악영화와 다양한 산악문화를 즐길 수 있다.
sjb@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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