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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녹슨 상수도관 개량지원 ‘경기도 1위’

군포시 공동주택 노후 상수도관 개량현장. 사진제공=군포시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경기도에서 녹슨 상수도관 개량실적 1위에 올랐다.

20일 경기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20년 이상 된 소규모 주택(60~130㎡) 중 상수도관 개량지원 대상은 총 93만5875세대이지만 실제 지원이 이뤄진 사업량은 22.1%(2018년 기준)에 불과하다.

특히 사업 시행률이 10% 미만인 시.군이 18곳이나 된다. 평균 사업량 이상 실적을 올린 자치단체는 군포를 포함해 6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군포시는 상수도관 개량실적이 89.8%를 기록해 맑은 수돗물 공급 노력이 31개 시.군 중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군포시는 2016년부터 상수도관 개량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20개의 공동주택이 상수도관을 개량할 수 있도록 지원(자부담 포함, 사업 시행)해 왔다.

올해와 내년에도 15개 단지에 추가 지원을 시행해 관내 총 35개의 공동주택 입주민이 보다 맑은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20일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도 공급관이 녹슬면 수돗물 사용 만족도가 높을 수 없다”며 “깨끗한 수돗물 공급은 시민 건강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노후 수도관 개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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