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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구 방문 신천지교회 신자 전수조사 나서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양성 반응을 보인 군인 A(22·대구)씨가 20일 오후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0.02.20. 뉴시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도내 첫 코로나19 1차 양성 반응이 나온 군인(22)에 대해 자체 2차 검사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결과 이날 밤 10시 20분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정여부에 대한 최종 판정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종 확진 여부는 21일 새벽 4시경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확정하지만, 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2차 검사를 실시했다.

도는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검사 결과 여부를 지켜보면서 향후 질병관리본부와 방역대책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제주지역에서 군복무 중인 20대 남성 A씨가 20일 발열 증상을 보여 도내 병원에서 간이검사를 진행한 결과 1차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는 이날 원희룡 지사의 긴급지시에 따라 문화정책과와 행정시·자치경찰 합동으로 도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도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신천지교회 신자 가운데 대구지역 방문 여부 등도 확인하는 한편 도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 현황도 파악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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