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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 활성화에 5년간 3조원 투입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공감회의실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인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3조원을 투입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혁신 3대 프로젝트와 경제기반 조성, 생활여건 개선 사업 등을 진행키로 했다. 유 시장이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동인천 일대 등 4개 지역을 원도심 혁신지구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고, 도시재생지구 38개소에 재정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21일 공감회의실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인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3조원을 투입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혁신 3대 프로젝트와 경제기반 조성, 생활여건 개선 사업 등을 진행키로 했다.
시는 원도심의 경제기반 조성을 위해 동인천 자유공원 일대를 경제문화 복합지구로 지정하고, 남구 용현·학익지역을 문화지구로, 부평 11번가와 가좌지역을 경제지구로 각각 지정해 매년 지구별로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기 추진 중인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인천대로 J프로젝트)과 개항창조도시, 북부권역 체계적 개발 등 원도심 혁신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원도심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경인고속도로의 옹벽·방음벽을 철거해 원도심의 물리적 단절을 해소하고, 소통공간(공원·문화시설) 조성, 9개 생활권별 맞춤형 개발 등 도시활성화를 통해 원도심 재도약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중구 개항장 일대에 월미도관광특구, 차이나타운, 내항 해양관광거점 구축, 상상플랫폼 중심 첨단문화산업 선도기지 조성, 개항장·인천역 일원 중심 역사문화거점 구축 등을 통해 해양관광문화도시로 도약시키기로 했다.
시는 북부권역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검단산단 확대, 수도권매립지 활용, 상야지구 개발 등 북부권역 체계적 개발을 통해 미래성장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건설해 원도심 주민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철도 인천순환선과 인천∼문학∼검단 지하 고속화도로를 건설해 인천전역을 하나로 연결한다.
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과 2호선 광명 연장, 홍대∼원종간 철도 연결 등을 통해 부천, 김포, 시흥, 광명과 연결하고 인천발 KTX와 제2공항철도를 추진해 전국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또 시는 도시정비구역 38개소에 별도 특별회계로 재정을 집중 투입해 도시정비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시는 특색 있는 테마형 전통시장 개발, 킬러콘텐츠(지역 대표 음식의 전국 명소화, 개항장 일대 근대역사관광지 육성) 개발, 빈집 활용한 마을공동작업장 설치, 원도심 유휴자원 활용한 공유기업(관광가이드 숙박업 등) 양성, 청년창업 혁신공간 마련, 공영주차장 500개소 1만면 확충 및 공원 46개소 조성, 문화공간 확대 등을 통해 원도심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가칭)범시민 원도심부흥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자문을 받고, 원도심재생본부를 설치해 원도심 활성화 방안 종합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과감하고 집중적인 재정지원으로 원도심 부흥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 파이낸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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