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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상하이지수 +0.28%, 3300선 돌파 시도...보험주 강세

상하이지수가 0.28% 오른 3299.73으로 21일 개장했다. 이날 3300선 돌파를 재차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반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선전성분지수가 0.21% 상승해 11100.91로 창업판지수는 0.12% 상승한 1866.81을 개장시 기록했다. 개장 상한가 종목이 14개에 하한가 종목은 2개였다.

보험, 독자약품, 석유, 중국산 반도체, 차신주(상장 1년 미만 미배당주) 관련주가 강세였고 조선, 귀금속, 뉴리테일(신소매), 시멘트, 국유기업(기업명 中자 포함) 관련주는 부진했다.

오전 10시38분 상하이지수가 0.31%, 선전지수는 0.42% 상승해 개장보다 상승폭을 넓혔다.

경제포털 동방재부망에 따르면 현재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중국평안보험, 광환신망, 구이저우연료가스 순이었다. 현재 거래액 1, 2위인 평안보험과 광환신망은 각각 27억, 15억위안 거래액을 기록했다.

개장시 조선업 섹터지수가 하락했지만 조선업 관련한 호재 소식이 이날 보도됐다.

중국 조선소들의 올해 1~2월 선박 제조량이 지난해보다 45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조 규모는 1230 중량톤 수준이었다. 수주량이 늘어난 것은 조선업이 최근 몇 년간 불경기로 여러 조선소가 청산되면서 경쟁이 크게 완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가급 개발지구인 슝안신구에 세계적인 하이테크 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식이 퍼졌다. 슝안신구 테마주에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개발개혁위원회(발개위)가 철도교통 차량 투자는 투자 역량을 충족하는 수준에서 진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발전, 시장 수요를 감안함은 물론이고 지방정부 채무 리스크를 늘리거나 산업 과잉생산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되야 한다고 밝혔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농촌지역 개발과 빈곤지역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는 전문 증권을 최초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가 주창하는 샤오캉사회, 중산층 늘리기 사업에 금융당국이 동조의 행보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주(12~16일) 중국 주식시장에서 신규 투자자 수가 38만 명으로 전주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야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주임은 "제3차 혼합소유제 개혁 시범 명단을 올 상반기에는 발표할 계획이다"면서 "민감한 사안인지라 논의, 검토를 철저히 진행한 후에 발표하겠다. 다만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재정부는 "올해 안으로 개인소득세법(수정) 등 일부 초안 마련에 대한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코스콤CHECK

코스콤CHECK단말기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하이, 선전 대형주 주가는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상하이 시총 1~4위 종목이 모두 상승을 기록했지만 선전 시총 상위 5위주는 상승주가 2개에 하락주는 3개였다.

오전 상하이 종목 가운데 상승주가 894개에 하락주는 32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주와 하락주 비율이 약 9대3을 기록했다. 선전은 상승주가 1475개에 하락주는 550개로 비율은 약 15대5로 나타났다. 상하이, 선전 모두 상승주와 하락주 비율이 약 3대1로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밤 미국증시가 소폭 반등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양회 폐막으로 대내 정책 기대감이 호재가 되면서 투자심리를 회복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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