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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피츠 코리아’ 월드컵 응원에 ‘치맥’이 빠질 순 없지
카스 후레쉬·피츠 ‘월드컵 에디션’
농심은 ‘닭다리너겟’ 한정판 선봬
코카-콜라는 ‘BTS 사인볼’ 이벤트
2018 러시아월드컵이 개막하면서 식품·주류 업계도 분주해졌다. 월드컵 스페셜 한정판 제품 출시와 다양한 SNS 이벤트 등을 통해 응원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코카-콜라는 모바일 앱 CokePLAY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인증샷 찍고 친필 사인볼 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CokePLAY 앱 카메라로 코카-콜라 제품을 스캔하면 화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등장해 함께 월드컵 응원 셀카를 찍을 수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CokePLAY, #BTS, #대한민국화이팅 등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방탄소년단 사인이 담긴 코카-콜라 볼을 증정한다. 30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내놓았다. ‘뒤집어버려’를 슬로건으로 택해 브랜드 로고의 상하를 거꾸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 대표팀이 스웨덴 멕시코 독일 등 강팀과 한 조를 이루면서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런 세간의 예상을 보란 듯이 ‘뒤집어 버리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
또한 오비맥주는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을 ‘월드컵 명예 통신원’으로 위촉해 러시아 현지분위기와 주요 경기 관전 포인트를 SNS를 통해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비맥주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주류도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피츠 수퍼클리어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 출시했다. 기성용, 손흥민, 김신욱 선수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았으며, 제품 상단에 ‘오∼ 피츠 코리아’ 응원 문구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프라이드 치킨이 콘셉트인 닭다리너겟을 한국 축구를 응원하는 콘셉트로 디자인한 ‘닭다리너겟 축구 패키지’ 한정판 2종을 출시했다. 페이스페인팅을 한 닭다리너겟의 캐릭터가 축구공을 차며 응원하는 모습이 담겨있으며, 7월 중순까지만 판매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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