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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혁신금융서 협업 나선 편의점과 카드사

빅데이터와 혁신금융서 협업 나선 편의점과 카드사편의점과 카드사가 빅데이터와 혁신금융을 배경으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빅데이터 동맹이 눈에 띈다. 편의점의 판매 데이터와 카드사의 구매 데이터를 결합해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편의점 CU와 KB국민카드가 소매유통과 금융 분야의 빅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협업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CU는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월 단위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전국 1만4000여 개 점포에 맞춤형 운영 전략을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CU의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편의점 GS25의 운영사인 GS리테일은 신한카드와 손을 맞잡았다. GS25 매장 고객 구매 데이터와 신한카드 소비패턴 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 수익 모델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유통과 카드 소비 데이터가 결합한 데이터 개발, 수요 기업·기관 대상 맞춤형 데이터 결합 상품 개발 및 판매, 유통과 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전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GS리테일과 신한카드의 결합 데이터는 기업들이 고객 중심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혁신금융 분야에서도 협업했다. 신한카드는 CU와 손잡고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금융 서비스인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신한 페이스페이’를 CU한양대생활관점에 상용화했다. 이 매장은 평소 직원이 상주하다 심야에 무인으로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매장이다. 기존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출입 보안과 결제가 통합된 디지털 복합 모델을 구현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페이스페이의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해 새로운 결제 경험 혁신을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 결제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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