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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비스 재개 ‘싸이월드’, 옛 미니홈피 ID 찾아준다

사진제공|싸이월드제트

5월 새롭게 문을 여는 싸이월드가 ‘아이디 찾기’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싸이월드제트는 29일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비스에 나서며, 휴면 미니홈피에 보관된 도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도 조만간 진행한다.

싸이월드는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2008년 SNS 점유율 56%를 넘기며 국내 최고의 위치에 섰지만 서비스 중단에 따라 큰 아쉬움을 남겼다.

9일 홈페이지 접속을 재개한 싸이월드는 5월 오픈을 앞두고 ‘아이디 찾기’ 예약 서비스를 통해 미니홈피로 소통했던 많은 누리꾼이 새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진제공|싸이월드제트

또 같은 기간 ‘도토리 환불 원정대’라는 이벤트로 도토리 환불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과거의 도토리’를 가진 고객은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도 있고, 두 배의 ‘진화한 도토리’로 바꿔갈 수도 있는 일명 ‘묻고 더블’ 이벤트이다.

2019년 10월 싸이월드 미니홈피 서비스 중단 당시 액티브 회원수 1100만명, 도토리 잔액은 38억4996만2841원이었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도 276만6752명에 달했다.

사진제공|싸이월드제트

한편 싸이월드제트와 크리에이터 컨텐츠 및 채널 육성을 지원하는 온라인 MCN 플랫폼의 엠씨아이재단은 ‘싸이월드 코인 발행’에 합의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엠씨아이재단의 컨텐츠 블록체인 개발 노하우와 대형 거래소 빗썸의 평판 등을 모두 고려해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엠씨아이재단은 싸이월드 컨텐와 브랜드를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며, 싸이월드제트의 독점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권한을 갖게 된다.

또 엠씨아이재단은 빗썸에 상장된 자사 코인 MCI를 ‘싸이클럽(CyClub)’으로 리브랜딩한다.

엠씨아이재단 측은 “MCI가 싸이월드의 첫 서브코인이 된다”면서 “리브랜딩되는 코인 싸이클럽은 싸이월드 메인넷 생태계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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