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日불매운동으로 맥주·라면·화장품 등 주요품목 매출 감소↓

일본의 경제보복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자발적'불매운동'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이 지난 2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배제라는 경제보복을 꺼내면서 불매운동은 장기화로 이어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불매운동 대상 제품도 맥주와 패션브랜드, 화장품은 물론 자동차와 의약품 등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 이후 지난달 1∼29일 일본 맥주 매출은 편의점 CU에서 전년 동기보다 49%, GS25에서는 40.1%나 빠졌다. GS25에 따르면 대용량 캔맥주 매출 부동의 1위를 유지해온 아사히는 이달 들어 7위로 급락했다. 이마트에서도 지난달 1∼30일 일본 맥주 매출은 전달보다 62.7% 감소했다.

또 일본 라면은 52.6%, 조미료는 32.9% 감소했다. SK-Ⅱ나 시세이도 같은 화장품 브랜드는 20%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성수기인데도 일본 여행 예약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신규 예약자가 70~80% 감소했다.

특히 7월 31일 국토교통부의 항공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여름 휴가가 본격화된 이달 16~30일 보름간 인천공항을 이용해 일본여행을 다녀온 승객은 총 46만7249명으로 휴가 시즌을 앞둔 한달 전 같은 기간(6 월16~30일·53만9660명)과 비교해 7만2411명(13.4%) 감소했다.

 

허블검색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