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전문가가 선택한 유망 작가는?…아트369

아트369 전시전경 [사진제공=아트플레이스]
아트369 전시전경 [사진제공=아트플레이스]

후암동 아트플레이스, 신개념 아트페어 개최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국내 미술계를 대표하는 현장 전문가들이 ‘콕’ 찍은 작가들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페어가 열린다.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아트플레이스(대표 홍소미)는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과 함께 신개념 아트 플래폼 ‘아트369’를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아트369는 10인의 미술 평론가, 기획자, 갤러리스트, 편집장 등 미술 전문가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신진작가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를 추천, 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올해 전시엔 25명의 신진작가, 10명의 중견작가가 초빙됐으며 총 1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사진, 조각, 도자, 설치 등 그 장르도 다양하다.

아트369는 3존(2~30대작가), 6존(3~40대작가), 9존(중견작가)로 구성된다. 3존과 6존에 출품한 작품은 각각 30만원과 60만원에 판매된다. 또한 3존과 6존의 작품을 구매한 컬렉터에겐 9존 중견작가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블라인드 옥션’ 참여혜택이 주어진다. 9존 작품 판매수익금은 신진작가 전시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추천위원으로는 권미성(화랑협회 이사-갤러리조선 대표), 김노암(아트스페이스 휴 대표), 김석모(포항시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김성호(미술평론가), 박순영(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민병직(독립 큐레이터), 반이정(미술평론가), 서진석(백남준아트센터 관장), 이진명(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 홍경한(전 강원국제비엔날레 총감독) 등이 신진 작가 추천위원으로 참여했다.

행사를 기획한 홍소미 대표는 “유망한 신진 작가들에게 미술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소중한 동기부여를 마련해주고, 동시에 대중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미술품을 구매할 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술품 구매와 감상으로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ART369’를 통해 꼭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소장도 “미술품이란 동시대의 감성이 응축된 공공자산이자 문화적 유산으로, 소장하고 감상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며 “아트369는 미술 감상과 미술품투자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트369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하는 ‘2018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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