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트럼프 내달 말 한국서 회담…“한반도 완전 비핵화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김정숙 여사,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한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

청와대 “트럼프 내달말 방한…구체적 일정 논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내달 말 한국으로 초청,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트럼프 미 대통령은 6월 하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8번째를 맞은 두 정상간의 회담은 지난달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뤄진 이후 약 두달 여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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