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이낙연에 “단돈 몇 푼으로 청년 유혹”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을 겨냥해 “여권 대선 후보들은 다투어 잔돈 몇 푼으로 청년들을 유혹하는데 열심”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가 ‘대학 안 간 청년들에게 세계여행비 1000만원 지급’을, 이낙연 전 대표가 ‘징집된 남성 전역시 사회출발자금 3000만원 지원’ 등의 제안을 내놓은 것을 꼬집은 것이다. 또, 정세균 전 총리 역시 20살이 되는 사회초년생에게 1억원을 지급하는 ‘미래씨앗통장’ 정책을 내놨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도 문 정권의 분별없는 선심성 퍼주기 복지에 나라 곳간이 텅 비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책을 바꿔 세제 개편해 세금을 대폭 감면함으로써 국민의 가처분 소득을 증대하고, 기업 갑질을 하지 않고 자유경제 체제로 전환하고 노동개혁으로 강성노조 발호 억제와 고용의 유연성을 확보하면 나라 경제가 활성화 되고 청년실업이 대폭 줄어들텐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은 바꾸지 않고 잔돈 몇 푼으로 청년들을 유혹만 하고 있으니 참 어이없는 나라가 돼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홍 전 대표는 “더이상 국민들과 이 땅의 청년들이 속지 않을 것”이라며 “그만큼 국민의 피와 땀으로 치부하고 누렸으면 자족하고 물러나라. 그게 대한민국을 위하고 나라를 정상화 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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