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정복해서 좋아하는 일 오래 하고파” [차 한잔 나누며]

한국의 게놈(genome유전체) 연구 기술은 세계 정상급이다. 2016년 11월 유니스트(UNIST)서 한국인 표준 게놈 지도 코레프(KOREF)를 완성했다. 한국인이라는 생물종의 대표 유전체지도를 만든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인구집단을 대표하는 게놈지도를 만든 것은 처음이었다. 유니스트는 게놈코리아 울산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국인 1만명의 게놈을 분석하는 것이다. 한국인의 게놈을 해독해 유전적 다양성을 정밀히 측정해 표준화하고, 이를 활용한 게놈 기반 바이오 의료산업 빅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희귀질환과 암의 유전적 다양성을 비교할 수 있어 한국인 맞춤형 약과 의료기술 개발이 가능해진다. 그 중심에 있는 박종화(51) 생명과학부 교수(게놈산업기술센터장)를 16일 게놈산업기술센터에서 만났다.박 교수에게 게놈을 연구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박 교수는 노화를 정복하고 싶어서요라고 답했다. 다시 노화를 정복하고 싶은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 제가 좋아하는 걸 오래하고 싶어서요라는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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