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月100만원 이상 수급자 20만 돌파…"2057년 고갈"

서울에 사는 62세 남성 A씨는 지난해 국민연금으로 월 174만원을 받았다. 1988년부터 29년(358개월)간 국민연금을 납부해 2017년 11월 처음 연금을 받게 됐다. 총 납부액은 8834만8000원, 월평균 23만원씩 낸 셈이다.국민연금을 월 100만원 받는 사람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월 200만원 이상 받는 사람도 10명이 나왔다. 고령화로 연금 지급액 증가가 가속화하면서 연금재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23일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2018년 국민연금 지급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477만명에게 20조7500만원의 국민연금이 지급됐다.전년 대비 수급자는 7만명(1.6%), 지급액은 1조6700억원(8.7%) 증가했다. 지난해 연금수급 연령이 62세로 조정되면서 신규 수급자가 많이 늘지 않아 수급자 증가율은 2017년(7.6%)보다 낮아졌다. 지급금액 기준으로 노령연금이 83.8%를 차지하고, 유족연금과 장애연금이 각각 9.9%, 1.7%이며, 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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