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감염병 안고 529명 입국

지난해 직항 비행기 입국자 10만명 중 1.4명꼴로 뎅기열, 말라리아 등 감염병을 안고 들어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유행하는 홍역도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질병관리본부의 2017년 국가별 국외유입 감염병 환자 발생률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해외에서 홍역, 뎅기열 등에 걸린 뒤 국내로 입국한 내외국인은 총 529명이다. 10만명당 국외유입 감염병 발생률을 산출하면 1.36명이 된다.지역별로 10명당 국외유입 감염병 발생률을 보면 아프리카가 381.61명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아프리카를 여행할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말라리아 등에 걸려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아시아는 1.33명, 중동은 1.01명이었다. 해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이 171건, 32.4%를 차지했다. 이어 말라리아(79건), 세균성이질(69건), 장티푸스(50건), A형 간염(37건) 순이었다.한편, 국내 홍역 환자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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