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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마라톤 협상…'사회적 대타협' 성과

노사정이 19일 탄력근로제 개선안에 합의하기까지는 그야말로 험난한 여정이었다. 전날만 해도 부정적 기류가 강했던 합의 전망은 노사가 이날 한발씩 양보하면서 180도 뒤집혀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냈다.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는 이날까지 이틀 연속 마라톤 담판을 하며 접점을 찾았다. 전날 오후 4시쯤 시작된 제8차 전체회의는 약 10시간 넘게 이어져 이날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에야 끝났다. 축하의 박수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19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브리핑실에서 탄력근로제 단위시간 확대 합의를 축하하며 손뼉을 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 장관,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이철수 경사노위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장, 문성현 경사노위원장. 뉴시스노동시간개선위는 회의 직후 노사 합의 시한을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8차 회의를 끝으로 노사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활동을 종료하기로 한 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