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사’ 방은희의 인생역정 고스란히 드러난 ‘파란만장 이사로드’

배우 방은희(52)가 이사를 둘러싼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이사야사’에서 방은희는 ‘전세 팔자’라고 자신을 말하며 인생 역정을 돌아봤다.

‘절친’ 김형범과 함께 방은희가 먼저 찾은 곳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이다. 방은희는 이 곳에서 어린 시절부터 배우 데뷔 전까지 30여년을 살았다. 방은희는 “아버지가 직접 지은 집에서 살았던 시절”이라고 추억했다. 방은희가 살던 집은 현재 재건축되어 빌라가 들어섰다. 방은희는 이웃에게서 “당시 한 남학생이 2층에 있는 방은희의 방으로 몰래 들어가려 했지만 실패했다”는 말을 들으며 추억에 잠겼다.

이어 방은희는 경기 김포 월곶의 한 빌라를 찾았다. 방은희가 처음 독립해 살던 곳으로, 당시 친구의 신혼집에 놀러갔다 빈 집을 보고 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은희는 이 곳을 8개월 만에 떠났다.

방은희는 또 경기 김포 장기동을 찾았다. 첫 번째 결혼과 출산 및 이혼 등 인생의 굵직한 경험을 했던 곳이다. 방은희는 “집을 보면 당시에 겪었던 즐거운 일이나 서글픈 일이 떠오른다”면서 “그래도 돌아보니 모두 아름다운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아들과 단둘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몄던 경기 고양의 아파트를 지나 방은희는 서울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을 방문했다. 방은희는 “당시 집을 사야 한다는 생각을 못해 모두 전세로 살았다”고 말했다.

방은희는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집을 구입했다. 방송 최초로 230㎡(70평) 넓이의 자택도 공개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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