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아카데미, 이현주 감독 성폭행 사건 은폐 들통…징계 착수

영화감독 이현주(37사진)가 동성 성폭행으로 대법원서 유죄를 선고받은 건과 관련해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해당건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감독은 2015년 술에 취해 의식이 없던 KAFA 동기인 피해자 여성에 대해 유사 성행위를 해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이 감독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성폭력 교육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했다.지난달 6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KAFA 관련자를 조사한 영화진흥위원회는 피해자의 주장을 조사한 결과 해당사건을 처음 인지한 책임교수 A씨가 피해자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건을 은폐하려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영진위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에게 수차례 고소 취하를 종용했고 재판이 시작되자 이 감독 측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자에게 불리할 수 있는 증언을 했다.KAFA 원장 B씨는 당초 해당 사건을 알고도 상급기관인 영진위에 알리지 않았고 피해자 보호조치도 하지 않았다.아카데미 측은 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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