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공격에 시달린 KB 박지수 "농구 포기하고 싶다"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진짜 그만하고 싶어서요."
한국남자프로농구 외국인 선수들이 인종차별 피해 사실을 알린지 며칠이 지나지 않았다. 불씨가 꺼지기도 전에 여자농구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22·KB국민은행)는 지난 20일 BNK썸전을 마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농구를 포기하고 싶다. 당장 뭐가 변하지 않을 것도,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지만 너무 답답하다"며 지친 심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