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해결한 오승환, 드디어 마운드 오른다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오승환(36토론토)이 실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이 캐나다 토론토 내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했다고 알렸다. 인터뷰를 잡기까지 절차는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일단 진행만 되면 발급 자체는 금방 되는 관례상 이튿날에는 취업 비자가 나오리라 전망된다.운동선수들이 받는 취업 비자 P-1A는 발급 거부율이 높은 축에 속한다. 유난히 보충 서류를 요구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라 신원 보장이 확실한 메이저리거들도 비자 연기 및 거부로 속을 끓인 일이 잦았다. 미국 대사관이 존재하는 국가에서라면 어디에서든지 신청할 수 있기에, 2016시즌 직전에야 시애틀과 계약을 맺은 이대호는 미국이 아닌 캐나다에서 비자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