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성접대' 보도와 관련해 3년 전 DJ 프라임의 SNS글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DJ 프라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DJ 프라임(본명 정준형)의 발언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프라임은 원타임 출신 송백경, 스위티 출신 이은주와 함께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무가당의 멤버로 활동했다. 이은주는 양 대표와 결혼했다.
프라임은 2016년 자신의 SNS에"내가 계속 밤마다 현석이 형 술 접대했으면 이맘때쯤 저 자리겠지. 난 그 어두운 접대자리가 지긋지긋해서 6년 만에 뛰쳐나와 비포장도로를 택했고, 지금이 즐겁다"라는 글을 올렸다.
글 내용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자 프라임은 게시물을 삭제한 뒤"우선 내가 댓글을 지운 건 악플이 무섭거나 사실이 아니라서가 아닌 것을 밝히면서 사실인 글만 쓰겠다"라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내가 술접대를 수년간 나간 건 그 자리를 직접보고 함께한 수많은 남녀지인들과 클럽관계자 다 알고 있다"면서 주말 술자리 호출이 많아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에게"내가 관심을 끄는 게 목적이었다면 뉴스에 나올법한 실명 거론할 비화가 많지만 그게 아니라서 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뭘 더 활동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빠질 수도 없는 상황으로 내 삶이 사라져갔다"라고 말했다.
프라임은"난 계약 끝난 뒤 활동에 악영향을 받았더. 그래서 애초에 TV출연에 미련 접고 바닥부터 뛰고 현장에서 땀 흘려서 내 목소리를 들어주는 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26일 '추적 YG 양현석, 클럽 성 접대 의혹'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해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이 예고편엔 ‘수상한 모임. 그리고 YG 양현석. 초대된 여성만 25’ ‘YG 양현석 대표 동남아 재력가 2명 접대 목격' 등의 자막이 달려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언론에 양 대표가 성접대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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