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도 대폭 낮춰, 라스트 오리진 구글 서비스 정상화

구글 마켓에서 서비스가 중지됐던 '라스트 오리진'이 정상화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페이스북)
▲ 구글 마켓에서 서비스가 중지됐던 '라스트 오리진'이 정상화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페이스북)

이미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선정성을 이유로 구글 마켓에서 결제 및 배포가 중단되었던 ‘라스트 오리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서비스가 2주 만에 정상화됐다.

‘라스트 오리진’ 개발사 스마트조이는 지난 15일, 게임 공식 카페를 통해 ‘라스트 오리진’이 기존 버전에서 문제 됐던 선정적인 일러스트를 수정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시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등급은 여전히 청소년 이용불가다.

‘라스트 오리진’은 출시 초, 성인을 타깃으로 한 분위기와 일러스트를 내세워 인기 순위에 바로 이름을 올리고, 구글 매출 순위 6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모으며 인상적인 출발을 했다. 하지만 출시 5일만인 지난 4일, 구글은 게임 내 일러스트 일부가 성행위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라스트 오리진’의 추가 결제와 검색을 제한하고, 다운로드를 중지시켰다. 이미 게임위로부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게임을 구글에서 자체적으로 규제한 행보에 대해서, 이중규제라는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라스트 오리진’은 문제가 된 부분을 구글 플레이스토어 규정에 맞게 수정한 후에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공지를 올리고, 기존 일러스트를 그대로 살린 완전판을 원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글 버전과 향후 서비스될 원스토어 버전 차이는 일러스트밖에 없다고 덧붙이며, 이용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서로 완벽하게 연동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서비스를 재개한 ‘라스트 오리진’은 약 2주 동안 공백 기간을 가진 만큼, 경험치 및 대원 탐색 확률을 30%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초기 흥행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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