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하는 6가지 방법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6일 서울 한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이번 폭염은 최소한 10일에서 20일가량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가 내릴 확률도 낮다.
폭염의 원인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에 영향을 미쳐서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금 폭염 피하는 법을 알아봤다.


 

사진=픽사베이

1. 자외선 차단제

기상청은 이날 전국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피부가 햇볕에 노출됐을 때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는 단계다.
한낮 햇볕은 되도록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기본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PA(Protection grade of UVA)지수를 확인하면 된다.
PA는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UVA에 대한 차단력을 나타내는 기호로 +가 많을수록 차단력이 높다.


가령 PA+++는 차단 효과가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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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뜨거워진 몸을 식히기에는 냉수 샤워가 좋을지는 몰라도 지속시간이 짧다.
차가워진 몸은 외부 온도를 더 뜨겁게 느껴 다시 땀이 흐르고 금방 더위를 느낀다.
반면,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체온이 쉽사리 올라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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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갈증 없어도 수시로 물 마시기

사람은 더위를 느끼면 일정한 체온 유지를 위해 땀을 분비해 체온을 낮춘다.
이때 몸속 수분과 염분이 함께 빠져나간다.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이 찾아올 수 있다.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해야 한다.
차가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더위를 피하는데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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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

몸에 딱 맞는 옷 보다는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바람이 통하도록 한다.
자외선 방지를 위해 짙은 색 옷을 입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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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내에 있자

될 수 있으면 실내에서 활동하고 습도가 높으면 에어컨을 이용해 습도를 낮추는 것도 필요하다.
에어컨이 없다면 공공장소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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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

여름철 야외에 주차된 차량 내부 온도는 10분에 6.6℃씩 상승해 최고 96℃까지 올라간다.
차 안에 어린이나 동물이 있다면 뜨거워진 온도로 사망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열에 반응하는 물건도 차량에 두지 않는다.


윤경진 기자 yo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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