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상반기 지재권 3.7억달러 흑자 '반기기준 최대'

BTS, 부산엑스포 홍보대사에 위촉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7.19 kimsdoo@yna.co.kr (끝)
BTS, 부산엑스포 홍보대사에 위촉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7.19 kimsdo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지적재산권이 3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흑자다. BTS와 블랙핑크 등 K-팝과 한류 드라마와 같은 K-컨텐츠 수출 호조에 문화예술저작권이 견실한 흑자 흐름을 지속한 데 따른 것이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중 지적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지재권 무역수지는 3억7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2019년 하반기 3억5000만 달러 흑자 이후 가장 많은 흑자를 기록했다. 반기 기준 지재권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9 하반기, 2021년 하반기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특히 저작권이 8억7000만 달러 흑자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문화예술 저작권 흑자가 확대된 가운데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SW) 저작권 흑자는 축소되면서 흑자폭은 전년동기(10억4000만 달러) 대비 다소 줄었다. 실제 문화예술저작권은 3억8000만 달러 흑자로 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흑자폭이 컸다. 문화예술 가운데 음악과 영상은 4억 달러 흑자를 나타내 역시 반기기준 역대 2위 흑자폭을 나타냈다.
임인혁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 팀장은 "상반기 문화예술저작권 수지는 음악이나 영상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발생했다. 일본으로 음악·영상이 수출되는 부분이 있었고 일부 기타 국가로도 음악·영상 수출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OTT 플랫폼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드라마와 국내 대표 아이돌그룹인 BTS와 블랙핑크 등 음악·영상 저작권의 일본 수출이 영향을 미치면서 지재권 흑자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저작권이 넷플릭스에 있는 오징어게임의 경우 이번 흑자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 임 팀장은 "오징어게임의 경우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으며 이번 흑자에 기여한 측면이 음악·영상에 약간 있으나 거의 없다"며 "컨텐츠 산업이 산업 자체도 양적, 질적으로 모두 성장한다면 지재권 수지가 가파르게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재산권의 경우 3억7000만달러 적자로 전년동기 10억1000만 달러 적자에 비해 적자폭이 축소됐다. 국내 대기업의 현지법인에 대한 특허와 실용신안권 수줄이 증가하며 이에 대한 적자폭이 1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5억8000만 달러 적자에 비해 축소된 영향이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이 8억 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 대기업의 특허와 실용신안권 수출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는 6억2000만 달러 흑자로 특허 및 실용신안권, 프랜차이즈권 수출 감소로 흑자폭이 줄었다. 정보통신업은 각각 5000만 달러 적자로 국내 게임 제작사들의 컴퓨터프로그램 수출이 늘면서 전년동기(6억4000만 달러 적자)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기관형태별로는 국내대기업이 24억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특허 및 실용신안권, 상표권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중소·중견기업(4억3000만 달러 흑자)도 국내 게임 제작사 등의 컴퓨터프로그램 수출 증가로 흑자혹을 확대했다.
거래상대방국가별로는 미국(5억6000만 달러 적자)이 반기기준 최소 적자를 기록했고 일본(2억2000만 달러 적자)도 적자폭을 축소했다. 중국(10억9000만 달러 흑자)은 특허 등의 수출감소로 흑자폭이 줄고, 베트남(11억2000만 달러 흑자)은 현지법인에 대한 특허와 실용신안권 등 수출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1위 흑자국을 기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허블검색
허블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