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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닥 수의사 이태형 ‘펫허준’으로 변신…반려 생활 궁금증 풀어준다

펫닥 대표 수의사 이태형 원장이  ‘펫허준’으로 변신해 궁디팡팡 캣페스타에서 수의 상담중이다. <br>사진제공 l 펫닥“동물병원은 아플 때만 오는 게 아니라 반려 생활을 하며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는 곳이에요. 보호자분들이 병원 오는 것에 부담을 덜 느꼈으면 좋겠어요”.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서비스 펫닥이 운영 중인 반려동물 케어센터 ‘브이케어’ 대표 수의사 이태형 원장의 말이다.

실제로 그는 브이케어 신논현 본점을 운영 중인데, 동물병원 외에도 카페와 문화공간, 유치원, 호텔링 등 모두 한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공간이다.

격의 없이 보호자들에게 다가가려는 이태형 원장의 노력은 진료실을 넘어 확장 중이다. 최근 그는 한국반려동물교육원에서 반려동물 산업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강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반려인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또한 수의한방침술전문의(CVA)의 경력을 녹인 자신의 부캐 ‘펫허준’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진행하며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6월에는 ‘궁디팡팡 캣페스타’와 ‘케이펫’ 등 펫 페어를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의 상담도 진행했다.

7월에는 경기도 안성시의 반려동물 종합교육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사회화 및 기본예절 교육을, 서울시 도봉구 소재의 ‘아이슐레 창동원’을 찾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펫티켓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펫허준 이태형 원장은 “펫닥 앱에서 무료 수의 상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꼭 수의학적인 질문이 아니더라도 행동학 등도 수의사의 영역이다. 어려워 말고 자주 물어보면서 반려동물을 양육한다면 반려동물과 오래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의사를 반려 생활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반려 인구가 늘어날 때 우리나라는 반려 선진국의 길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수의사와 반려인 사이의 벽을 허무는 유쾌한 부캐, 펫허준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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