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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H+양지병원,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H+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 전동재 과장, 김용진 센터장(비만대사수술센터)은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IFSO)의 SCI급 학술지 ‘비만수술‘(obesity surgery)에 ’십이지장 우회술의 학습곡선과 선형문합기를 이용한 십이지장-공장 문합의 분석‘이란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십이지장 우회술은 비만대사수술 표준 술식으로 인정받는 루와이형 위 우회술의 대안으로 제시되었으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어려움으로 국내에서 널리 시행되지 못했다.

루와이형 우회술은 덤핑 증후군, 연결부위 궤양 및 수술 후 잔위 내시경 검진 어려움으로 환자 선호와 개인 건강 위험을 고려한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해 대안이 요구되어 왔다. 위소매절제술에 소장 우회 요소를 결합한 십이지장 우회술이 그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용진 센터장 팀은 십이지장 우회술을 받은 환자100명을 분석해 비만대사수술에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약 25건의 수술 후 술기가 안정되었음을 확인했다. 또한 십이지장-공장 문합에 기존 주로 사용된 봉합사를 이용한 수기문합 대신 선형문합기를 이용한 문합법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수술 시간 단축과 누출 등 합병증 발생률이 감소했음을 밝혔다.

김용진 센터장은 “본 연구가 십이지장 우회술 표준화에 기여해, 많은 환자들이 본인 동반 질환과 선호를 반영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동재 과장은 대한비만학회 주관 ‘국제 비만 대사증후군 학술대회’(ICOMES 2023)에서 ‘루와이형 위 우회술과 십이지장 우회술 후 제2형 당뇨 관해율의 비교’를 주제로 한 연구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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