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언급한 '남북미 정상회담'... 재팬 패싱 아닌 이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이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남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한국 정부 움직임을 두고 이른바 '재팬 패싱(Japan Passing)'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청와대는 오는 5월 초 '한중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남북 정상회담에 이어서 열릴 북미 정상회담은 회담 자체가 세계사적인 일이다. 장소에 따라서는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다"며"진전 상항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남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이 회담이 성사될 경우 한반도 문제 해결에 중대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는 오는 5월 초를 목표로 '한중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다음달 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중일 정상회담이 치러지게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5월 초로 해서 추진 중인 것은 맞다"며"구체적인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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