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 세계 챔피언 ‘리치’ 이재원, 롤로 전향

▲ 작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당시 '리치' 이재원 (사진제공: 블리자드)

2017년과 2018년에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리치’ 이재원이 ‘리그 오브 레전드’로 전향한다. ‘히어로즈’ 선수 당시 친정팀이었던 Gen.G e스포츠 아카데미 팀에 합류하는 것이다.

이재원은 5월 15일, 트게더(트위치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Gen.G e스포츠 아카데미 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팀은 Gen.G e스포츠 2군이다. 이재원은 “얼마 전에 Gen.G 테스트를 봤는데 결과가 괜찮게 나와서 1군이 아닌 아카데미로 들어가서 시작하기로 했다. 연습생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MVP 블랙, Gne.G e스포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소속으로 활동하던 이재원은 2년 연속으로 글로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여기에 지난 4월에 열린 ‘히어로즈 리바이벌’에서도 우승하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그러나 블리자드가 올해부터 ‘히어로즈’ e스포츠를 중단하며 이재원을 비롯한 선수와 코칭 스태프 역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히어로즈’ 선수로 활동하는 기간에도 개인방송을 자주 진행했던 이재원은 리그 폐지가 결정된 이후에는 개인방송에서 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했다.

이후 그는 친정팀 Gen.G e스포츠 아카데미에 합류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이재원은 “잘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연습생 신분으로는 방송을 못하고, 숙소에는 20일에 들어갈 예정이라 18일이 마지막 방송이 될 것 같다. 그래도 다시 방송으로 돌아올 것이다. 좋은 쪽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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