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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지난 11일, 구글 트렌드를 통해 올 한 해 부문별 인기 검색어 상위 10개를 공개했다. 글로벌과 지역별 순위가 각각 나위어 있는데, 글로벌 게임 검색 1위는 호그와트 레거시가 차지했다.

호그와트 레거시가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한 시점은 2월 5일부터 11일 사이다. 아울러 함께 기록된 관련 주제로는 데미가이즈가 언급됐다. 데미가이즈는 알로호모라 주문을 위해 모아야 하는 월석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많은 월석을 모아야 하기에 데미가이즈의 행방을 찾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2위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선정됐다.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한 시점은 1월 15일부터 21일 사이로, 이후 드라마가 종영된 3월까지 꾸준히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관련 검색어 및 주제 또한 에피소드 명이나 시즌 2 등으로, 실제 비디오 게임과 연관된 검색량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3위는 뉴욕 타임스가 제공하는 퍼즐게임 커넥션이다. 커넥션은 16개의 단어를 4개의 주제로 묶는 퍼즐게임으로, 짧고 간편한 플레이와 매일같이 새로운 주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외에도 4위에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재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가, 5위에 스타필드가 자리했다. 발더스 게이트 3, 수박게임, 디아블로 4, 아토믹 하트, 선 오브 더 포레스트는 각각 6위부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국내 인기 검색어 게임 부문 상위 10개도 발표됐다. 국내 1위는 디아블로 4가 자리했다. 디아블로 4는 출시일 발표가 있었던 3월, 출시된 6월, 시즌 1을 시작한 7월에 한 번씩 피크를 달성했다. 관련 주제 및 검색어로는 직업군인 도적, 전사, 원소술사, 드루이드 등이 있었으며, 위상에 대한 검색량도 많았다.

국내 2위는 입소문만으로 인기를 끈 수박게임이 선정됐다. 지난 10월 초부터 검색량이 급상승한 수박게임의 연관 검색어로는 모바일과 닌텐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수박게임은 글로벌 순위에서는 7위에 자리했으며, 일본에서 특히나 많은 검색량을 차지했다. 국내 3위는 글로벌 1위를 차지한 호그와트 레거시가 자리했으며, 글로벌과 마찬가지로 월석과 퍼즐, 재능 등에 대한 검색량이 많았다.

국내 4위는 올해 출시된 국내 대작들을 이겨낸 인디게임 산나비가 자리했다. 정식 출시된 11월 초부터 압도적인 검색량을 기록한 산나비는 현재도 검색량을 갱신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외에도 FC 온라인, 다크 앤 다커, 나이트 워커, 붕괴: 스타레일, 발더스 게이트 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각각 5위부터 10위까지 자리했다.